일찍 깬 아침,
그런 날에 어울리는 한 끼.
정적 · 시작
4 개의 큐레이션이 준비되어 있어요.
계란 · 양파
일찍 깬 아침의 양파 스크램블
알람보다 한참 일찍 깬 새벽. 다시 자긴 어중간하고, 가만히 있긴 어수선한 시간. 양파를 잘게 썰어 버터에 천천히 볶다가 계란 풀어 부드러운 스크램블. 부엌이 천천히 깨어나는 결.
이어서 읽기두유 · 바나나
일찍 깬 새벽의 두유 한 잔
알람보다 두 시간 먼저 깬 새벽. 다시 잘 수도 없고, 뭔가 든든히 먹기엔 부담이 있을 때. 두유 한 컵 데우고 바나나 반 개를 잘라 함께. 천천히 마시면 아침이 천천히 와요.
이어서 읽기찬밥 · 계란·누군가의 한 끼
일찍 깬 아침의 치즈 계란밥
새벽 다섯 시에 눈이 떠진 날. 침대에서 나와 부엌으로 가는 발걸음이 묘하게 가벼워요. 찬밥을 팬에 펴서 기름을 두르고, 계란 두 개를 풀어 밥과 함께 볶아요. 대파를 송송 썬 것이 하얀 밥 위에서 초록색으로 살아나고, 마지막에 치즈 한두 장을 올리면 녹아내리면서 밥알 하나하나를 감싸줍니다. 이른 아침의 고요함이 밥 냄새와 함께 방 안 가득 퍼져요.
이어서 읽기식빵 · 계란·누군가의 한 끼
일찍 깬 아침의 계란 식빵
새벽 다섯 시에 눈이 떠져서 다시 누워도 잠이 안 올 때가 있어요. 그럴 땐 일어나서 주방으로 가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. 식빵을 버터처럼 쓸 계란 물에 살짝 적셔 약불에서 천천히 익히면, 그 사이 우유를 데워요. 노란 계란 물이 식빵에 스며드는 동안의 고요함. 그게 아침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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