월급 전 새벽의 라면
월말 통장 잔액을 굳이 확인하지 않은 채 끓이는 라면. 계란 한 알 깨 넣고 송송 썬 파. 그게 다인데도 한 그릇이 가능하다는 게 어쩐지 안심이에요.
월급 전 어울리는 이유
월급 전 한 끼는 단순할수록 좋아요. 부담 없이 위로받을 수 있는 메뉴.
만드는 법
- 물을 끓이며 분말 스프 풀어요.
- 면이 80% 익었을 때 계란을 깨 넣고 30초.
- 송송 썬 파를 한 줌 넣고 불 끄기 직전 후추 한 번.
페어링
그냥 물 한 컵.
월급 전 한 끼는 단순할수록 좋아요. 부담 없이 위로받을 수 있는 메뉴.
그냥 물 한 컵.
월급 전
통장이 가벼운 한 주의 끝. 그래도 따뜻한 국물이 끌리는 저녁이 있어요. 멸치 다섯 마리로 짧게 우린 국물에 소면 한 줌. 단단하지 않은데 충분히 따뜻한 한 그릇.
일요일 저녁
일요일 저녁 일곱 시쯤. 다음 주를 미리 마중나가지 않고, 오늘이 끝나는 걸 그냥 두는 시간. 라면 끓이는 동안 계란 하나, 송송 썬 파 한 줌. 김 한 장 손으로 부숴 올려 먹으면 충분한 마무리.
감기 기운 도는 날
어쩐지 으슬으슬한 저녁. 약을 먹기엔 애매하고, 그냥 따뜻한 국물이 필요한 날에 끓이는 것. 파를 듬뿍 썰어 끓는 물에 넣고, 마지막에 계란을 풀어요. 후추를 살짝 뿌리면 코끝이 풀려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