월급 전 새벽의 라면
월말 통장 잔액을 굳이 확인하지 않은 채 끓이는 라면. 계란 한 알 깨 넣고 송송 썬 파. 그게 다인데도 한 그릇이 가능하다는 게 어쩐지 안심이에요.
월급 전 어울리는 이유
월급 전 한 끼는 단순할수록 좋아요. 부담 없이 위로받을 수 있는 메뉴.
만드는 법
- 물을 끓이며 분말 스프 풀어요.
- 면이 80% 익었을 때 계란을 깨 넣고 30초.
- 송송 썬 파를 한 줌 넣고 불 끄기 직전 후추 한 번.
페어링
그냥 물 한 컵.
월급 전 한 끼는 단순할수록 좋아요. 부담 없이 위로받을 수 있는 메뉴.
그냥 물 한 컵.
감기 기운 도는 날
어쩐지 으슬으슬한 저녁. 약을 먹기엔 애매하고, 그냥 따뜻한 국물이 필요한 날에 끓이는 것. 파를 듬뿍 썰어 끓는 물에 넣고, 마지막에 계란을 풀어요. 후추를 살짝 뿌리면 코끝이 풀려요.
비 오는 날
베란다 창에 빗소리가 잦아들지 않을 때. 어쩐지 잠이 안 와서 부엌에 선다. 묵은 김치를 한 줌 잘게 썰어 넣고 끓이면 국물이 깊어져요. 라면은 평소보다 1분 덜 익혀, 면이 단단할 때 그릇에 옮겨요.
혼자 먹는 일요일 점심
일요일 정오쯤. 늦잠을 자고 일어나 부엌에 서면 좀 든든한 게 끌릴 때가 있어요. 떡국떡을 끓는 물에 넣고 계란을 풀어요. 김을 살짝 부숴 올리면 일주일이 잘 닫히는 느낌.